"수타 옛날 짜장을 먹는다, 옛날 탕수육을 먹는다, 죠스 떡볶이기를 먹는다. 카레를 먹는다" 이런 저런 말이 많다가 쎈이 추천한 홍대포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홍대에서 7시 즈음 만나기로 했는데 "요새, 나 한가 해요" 라서 " 나는 악마를 봤다" 를 보고 5시 부터 허기를 움켜 쥐고 CAFE 1010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찾아간, 홍대포 (의외로 찾기는 쉬웠다 - 수노래방 사거리에서 핸드폰 가게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가다 첫번째 왼쪽 골목에서 30미터만 들어 가면 홍대포 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비가오는데도 밖에서 소주잔을 벌써 기울이는 분들이 계셨다. 

들어가자 마자 한상 거하게 준비 되어 있었다. 
고기 밖으로 동그랗게 둘러져 있는 노란띠가 제대로 다 (이게 바로 계란 이다)
파 절임, 볶음 김치도 넣어 주면 바로 도시락 반찬표 계란말이 가 만들어 진다 
(촉촉함이 스폰 케익 저리 가라다) 

일단, 고기의 두께를 보시라 - 일반 삼겹살의 두께의 3배 가까이 된다.
미리 잘라 놓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주문 할때 그때 그때 잘라 준단다. 거의 목살 수준이다. 

칠판 글씨도 이쁘게 잘 다듬어져 있다. 
매주 일요일은 쉰다니 주일은 집에서 쉬시길....

껍데기는 양념을 잘해야 한다 - 잘 못하면 역한 냄새가 나며 먹지 못하게 된다 - 제대로다. 이 날 먹은 음식이 삼겹살, 껍데기 였는데 껍데기를 먼저 먹었으면 삼겹살을 많이 먹지 못했을 것이다. 

혹시, 배가 부른데 소주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드리고 싶은 껍데리 이다. 홍대에 자주 갈일이 많지 않지만 가게되면 당분간 제대로 많이 이용 할 것 같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Posted by AJ AndonJohn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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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 고기먹고 싶어집니다.!!

    2010.08.13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간 되시면 가보세요. 정말 맛납니다. 저도 고기 좋아 합니다. 점심에 갈비 먹었습니다. ㅋㅋㅋ.

      2010.08.13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2. 껍데기는 대학생 시절 가난할 때 이후로 먹어본 기억이... 전 새마을식당 건너편 솥뚜껑집이 괜찮더라구요.

    2010.08.13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 껍데기를 가난한 대학생 시절 이라니,,, 난 가난한 대학 시절에 계란말이 하나 먹었는데... 자넨 가난한 대학생이 아니였네.... ㅜ

      2010.08.13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3. 여기 고기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
    헤헤~

    2010.08.13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두분의...깜찍한 댓글에 빵터진;;;

    2010.08.17 0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