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 하지 않는다. 딱, 분위기 좋을 만큼만 마신다 - 맥주, 와인, 막걸리 같은 종류의 술은 그래도 그럭저럭 마시는데 - 소주는 완전 .... (3잔만 먹으면 얼굴이 벌개 지며 취기가 오른다.)

일요일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오전에도 잠깐 빗 방울이 떨어 지다 보니 왠지 일주일 전 부터 먹고 싶었던 매운 쭈꾸미가 눈 앞을 아른 거렸다. 후배 이면서 동료 이기도 한 Chris 가 자기 집 근처에 정말 잘 하는 쭈꾸미 삼겸살 집이 있다고 난생 처음 공릉동이라는 곳을 가 봤다. 

근데, 이게 완전 대박 이였다 (주택가여서 그런지 가격도 정말 착했다.) 

미나리, 팽이 버섯 , 콩나물 등 온갖 야채 그리고 냉동 삼겹살 까지 아우러지는 쭈꾸미

원래 쭈꾸미 데침에 나올때만 주신다는 묵은지 와 김을 내어 주셨는데, 김을 깔고 묵은지 올려서 삼겸살, 쭈꾸미, 미나리, 콩나물을 위에 올려 먹으니 이게 완전 대박 이다. 

밑반찬도 많지 않다. 단순히 메인으로 승부를 ...

강남에서 이 쭈꾸미 먹으로 왔다고 하니 일하시는 분, 사장님 모두 무척 친철 하시고 명함 까지 건네 주시면서 또 오라 신다. 조금 많이 멀긴 해도 비오는 날은 이 쭈꾸미를 먹으러 꼭 가련다. 

제대로 된 쭈꾸미 한판! 아자!  


Posted by AJ AndonJohn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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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 공릉역에서 5분도 안걸어서 나오는 곳 거기 맞나 모르겠네요~ㅋ
    여기 새벽 4시 5시에도 사람이 엄청 많아요~ㅎ

    2010.08.17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 차를 가지고 가서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공릉동에 멸치 국수가 유명 하다고 하더군요. 담에 가게 되면 멸치 국수에 김밥 먹어 보렵니다.

      2010.08.17 02:33 신고 [ ADDR : EDIT/ DEL ]
  2. 기회 되면 꼭가봐야겠군요

    2010.08.17 03:41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한번 가보세요. 가격도 착하고 음식도 좋고 더더구나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

      2010.08.17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3. 음식블로거, 맛집탐방블로거 앤든님!!

    2010.08.17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그닥 음식 블로거, 맛집 블로거라는 칭호는 ㅋㅋㅋ. 그날 그날 일기 형태로 쓰다보니 주제가 먹는게 되버리네요. ㅜ_ㅜ

      2010.08.17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4. ㅋㅋㅋㅋㅋ

    2010.08.17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있겠어요~ 요즘 오라버니 맛있는거 많이 드시네요.
    전 맨날 고시밥..완전 싫어욧!

    2010.08.18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네 어머님이 맛난 음식, 영양가 많은 간식 준비 해주실때, 난 1300원 짜리 학교 구내 식당에서 소세지 하나 더 달라고 주방 아주머니와 싸우며 도서관에서 버티며 이자리에 왔네. 좀 맛난 것 좀 먹으면 안될까? ㅋㅋㅋ . 자네도 고시 밥만 먹지 말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이야기 해. 자네에게 그정도는 줄수 있지 않나. ㅎㅎㅎ.

      2010.08.18 01:58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 맛있겠다. 츄릅츄츄츄츄~ ㅎㅎ

    2010.08.19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궁금!

    안녕하세요!
    공릉동맛집찾다우연히들렀어요ㅎㅎ
    이집어디인가요?ㅠ 전화번호라도...
    땡기네요ㅎㅎ
    글잘보고갑니다^^

    2012.08.13 17: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