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있어 행복 하다.
친구란 나이가 중요한 것 보다는 서로의 공통적인 주제를 얼마나 잘 이해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며 얼마나 서로를 많이 아껴 주는게 중요 하다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휴가의 일정의마지막으로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먹으며 보내기로 마음 먹고 저번 주 부터 뭘 먹을 까 고민하다 평양냉면을 잘 한다는 우래옥을 방문 하기로 했다.

우래옥 - 평양 냉면 전문점

몇일 전 부터 몇시에 만나는 지 약속을 재 확인 하고 인원 정리를 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찾아 갔던 곳. 다행이도 호응은 좋았다. 다들 평상시에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 몇 순위 안에 들어 간 듯 하다.

항상 메뉴의 선택은 나의 선택이다 - 친구들에게 고르라고 하면 머뭇 머뭇 망설임 이며 성질 급한 (배고플땐 더 하다, 다행이도 만두를 먹어서 기다릴 수 가 있었다) 나에게 메뉴 선택권을 넘겨 준다.

불고기 - 고기 맛은 좋았다.

왜, 션이 항상 가기 싫은 회식자리여도 우래옥에 가면 불평 불만을 하지 않는 지 알것 같다. 다들 먹을 땐 항상 말이 없다. 기다리면서 기원군이 허기가 져서 4명이 먼저 모여 고기를 굽기 시작 했다.

밑 반찬 깔끔하게 나와 주시고...

항상, 고기를 먹을 때는 주로 야채가 깔린다. 야채 값이 비싸서 그런지 상추와 고추는 많이 나와 주지는 않았지만 예쁜 그릇에 담겨져 있는 야채 들은 항상 식욕을 자극 한다. (고기를 많이 먹지 않았더니 지금은 좀 배고프다)

욘과 젠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 한다. 사실 좀 즐기는 듯 하다.

욘은 바쁘다 -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들을 도와 학교 발전을 위해 불철 주야 노력을 한다- 허나, 내가 예약 하기로 했다는데 내가 기억을 하지 못해, 안쪽 에어컨 옆에 한적한 자리에 8명의 자리를 만들어 준 욘 - 항상 노력하고 편안한 모임을 만들어 주는 욘은 진정 안 살림꾼이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항상 즐겁다.

처음만난 덕영군 (원래 알고 있는듯 - 평안하게 좌중을 폭소로 만들어 준다. 용의 주도 하다 생각 했는데 의외로 빈틈이 많이 보인다) 당당한 V 는 멋졌다.

늘 조근 조근 편안한 중 저음 톤으로 이야기 하는 션의 말에는 믿음과 확신이 생긴다. 허나, 오늘 션의 하이톤 웃음 소리를 발견하고 정말 빵,빵 터졌다 미쳐 발견 하지 못했던 션의 멋드러진 웃음에 우리는 행복 했다.

원래 센은 리더 형이다 - 왠지, 덕영군과 같이 있으니 말수가 적어지고 뭔가 다소곳하게 조용히 먹기만 한다... 센이 허기자 많이 졌는지 배를 좀 채우고 나니 센 본색인지 말이 술술 .....또 대화를 이어 간다.

먼저 시작 하면 늘 먼저 끝난다.

우리 젠은 연신 먹어 된다. 먹을 때는 뭐도 안 건드린다고..... 말이 없다. 젠의 목소리를 듣고 싶으면 굶겨야 한다 - 아님 음식이 닿지 않는 곳에 앉여 놓던지...

기원이는 허기가 져서 연신 물을 들이키고 연신 개걸 스럽게 먹다 어느 정도 포감이 이 왔는지  대화에 참여 하기 시작. 그것도 많이 못갔다. 약을 먹는게 있어서 맥주 한잔도 못하고 고기만 연신.... ㅋㅋㅋ.

사리를 추가 하면 고기를 예쁘고 먹기 좋게 쌓아 주신다.

면의 부드러움이 좋았다... 불고기는 짬쪼름한 소스에 면이 담겨져 고기와 함께 밥에 살짝 비벼 먹는 것이 제대로 인데... 연식 고기와 맥주를 마시다 보니 밥 먹는 것을 잊어 버렸다. 그럴만도 하다 (고기만 14인분을 먹었으니... 먹기도 많이 먹었다)

평양냉면

육수가 을밀대 보다 개인적으로 좋았다 - 을밀대 냉면 육수는 좀 심심 한데, 여기 육수는 약간 강한 맛이 (무겁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하다) 좋았다 - 왜 션이 우래옥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지 알것 같았다.

이글을 쓰는 이시간에도 타임라인에서는 냉면 , 불고기 평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다음 약속을 잡다니 다들 식신 들이다.

단체샷 한컷 - 기원군의 새삥 자동차와 함께.

이렇게들 다들 단체 사진을 찍은 건 학교 다닐때 M.T 갈때  외 에는 다 커서 이렇게 즐거워 하면서 찍은 건 또 오래간만이다. 시간이 좀 지나서 각자가 시간 맞추어 가까운 교외로 M.T 함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 일듯 하다.
목동에 일이 있어 먼저 가는 기원이를 마중나와 먼저 보내고 단체 사진을 찍는데 가야할 기원이는 차밖에서 V 하고 있고 운전은 누가 한거야? 
오래간만에 즐거운 모습들이다. (음식도 좋고 배도 부르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일 것이다)

우래옥은 다 좋은데 식사 후 그 근처에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았다. 기원이는 새로 뽑은 골프를 타고 목동으로 가서 차주에게 반납하러 먼저 출발 하고 (한 여름 외근 다니느라 고생 많이 했다. 좀만 일찍 뽑으면 조금 수월하게 외근 다녔을 텐데) 우리는 다시 명동으로 귀환 - 물론 지하철 역으로 2정거장 밖에 안되지만 그 사이 또 지하철 내에서 소란 피는 아주머니도 만나고 "인증샷은 션의 페이스 북에 있다" 명동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각종 음료와 먹을 것을 또 주문 했다. - 먹기도 정말 많이들 먹는다. 사실 내가 제일 많이 먹긴 하지만,, 근데 쎈이 안보인다.

다섯명을 위한 다섯 가지 쎈의 고마운 선물

30여분이 지나도 쎈이 오지를 않아 길을 잃었다는 둥 , 말 없이 먼저 갔다는 둥 추측과 억측이 남발 했는데, 그것이 아니고 우리 남은 5명을 위해 고마운 선물을 준비 해 왔다. - 쎈,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매번 받기만 해서....

선물 개봉

다섯 개의 박스를 개봉 하고 나니 일일이 다 향을 맡아 보고 5 종류로 골라 예쁘게 포장해온 쎈의 배려가 밀물처럼 감동으로 밀려 왔다.

쎈 고맙다.

우래옥이 있어 입이 즐거웠고 쎈의 배려가 있어 감동이며 우리가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다들 각자의 일이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고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 하자.





Posted by AJ AndonJohn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