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 뛸 수 있는 날씨가 된 듯 합니다. 몇일 전 부터 런닝 자켓을 찾고 있는데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올 한해 제일 잘한 일 중에는 체중 조절을 위해 런닝을 시작 한것 이다 (사실 런닝 보다 걷기에 가깝고 체중은 변함이 없지만 ㅜ.ㅜ)
런닝을 시작 하기전 Nike+ Sportband 가 없으면 왠지 불안하다... 어느 정도 뛰었는지 칼로리는 얼마나 소모 했는지 시간당 몇 키로를 달렸는지 등등... 그래서 소위 말하는 명품 시계들을 마다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트를 입나 캐쥬얼을 입나) 항상 착용 하고 다니는 Sportband. 사실 약간 멋 스럽기 까지 한다.
웹 페이지에 들어 가면 목표도 설정 하게끔 되어 있어 - 간단하게 12주 목표니 4주 목표 정도를 만들어 볼수가 있다. 1차, 2차 목표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마무리 했고 지금은 12주 (12월 13일까지) 450 KM 를 달리는 목표를 잘 설정해 놓고 열심히 잘 달리고 있다.
런닝은 참 외로운 운동이다. 더더구나, 일상이 바쁘다 보니 누구랑 맞추어 같이 달릴 수도 없으니 허나, Nike+ 홈페이지에는 챌린지 항목이 있어. 시간 내어 같이 달리지는 않지만 나의 챌린지에 같이 있는 사람들과 은근히 경쟁심에 불을 지핀다.
내가 지금 참여 하고 있는 챌린지는 2가지 이다.
또 하나의 챌린지는 애국심이다.
이제 3개월 남은 챌린지 마감 시간 동안 열심히 해 한국 우승의 원동력이 되려 한다. (뭐 꼭 국가 대표 같다) 이 또한 추가 목표가 생겼다. 상세 정보를 보다 보면 전체 405명 중 나는 60위 이다. 한국 그룹 안에서는 22위 이다. 챌린지 마감 때 Top 10 에 드는 것이 또한 상세 목표가 되어 버렸다.
제일 싫어 하는 운동이 육상 이였다 그것도 장거리.... 그러나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착용 하고 부터 남에게 지기 싫어 하는 나의 내면속의 악마를 보여 준 나이키 스포츠 밴드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많은 가젯 중 사고 제대로 쓰는 몇 안되는 제품 중 하나 인듯 하다.
이것으로 인해 달리기가 재밌어 지고 달리지 않으면 왠지 하루 일과 중 숙제 하나를 안한 듯 하다.
10월 부터 제대로 한번 달려 보시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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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ㅋㅋㅋ 오빠 화이팅이에요-!!!
2010.09.26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책임감이 밀물처럼 밀려와.... ㅋㅋㅋ. 쌩유.
2010.09.27 00:15 신고 [ ADDR : EDIT/ DEL ]